장성군 ‘농산물 저온저장고’지원
농가 만족도 높아

장성군이 ‘농산물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을 추진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이 과수·채소 등 원예농산물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을 추진,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산물 저온저장고는 신선도 유지가 중요한 원예농산물의 보관에 필수적인 시설이다. 특히 수확기 농작물을 시장 수요에 맞춰 일정기간 동안 저장할 수 있어 농가 소득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설치 비용이 높아 농업인의 부담이 크다. 통상적으로 저온저장고 설치에는 규모와 유형에 따라 600~4천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이에 장성군은 올해, 도비 포함 총 사업비 6억800만원을 확보하고 저온저장고 62동에 대한 설치 비용을 농가에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채소, 과수, 특용작물 등 원예 농산물 재배농가다. 장성군은 대상에 선정된 농가에 총 설치 비용의 40~50% 가량을 지원하게 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서면 평가를 거쳐 9개 전문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등 농업인 여러분이 안심하고 저온저장고를 설치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장성군의 이번 저온저장고 설치 지원으로 지역 농산물의 상품성 증대와 출하시기 조절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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