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혁명시대 스포츠! AI 통한 인간 존중 퍼스트!
이강근((유) 용산실업 회장)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시대’ 이제는 스포츠 분야에서도 변화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와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 및 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일컫는다.

탁구, 야구와 펜싱 등 구기종목에서 로봇팔이 등장하여 훈련파트너 역할을 하고, 나아가 인간과 실력을 겨루는 로봇선수도 곧 나온다고 한다. 이러한 로봇은 단순동작의 차원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인공지능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기술은 스포츠 장비 등의 발달로 기록향상과 Citius, Altius, Fortius(더 빠르게, 더 높이, 더 강하게)를 실현하는데 매우 큰 기여를 하였지만 우려 또한 존재한다. 만약 스포츠계에 이용되는 과학기술을 합리적으로 통제하지 못한다면, 다가올 미래에 ‘인간을 위한 스포츠’가 아니라 ‘스포츠에 인간성이 상실’되는 불행한 사태를 직면할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이 스포츠에 도입되는 지금! 이를 이용하려는 인간욕망에 대한 억제는 무엇보다도 교육이다. 인간 중심의 스포츠, 스포츠 본연의 목적인 인간성의 실현을 위한 교육이 전제된 후 스포츠가 존재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끊임없이 창의연구에 힘쓰기 위해 ‘새로운 개념을 창출하자’라는 말을 하고 싶다.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생각을 과감하게 꺼내 말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됐고 그로 인해 선도자, 퍼스트 무버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4차산업시대는 모든 능력과 자원을 직접 갖추기보다 외부의 능력과 자원을 활용하는 시대다. 나의 능력과 남의 자원 활용 즉 다양한 아이디어를 연결하는 역량이 필요한 시대이다. 지식의 쓸모는 미래를 내다보고 설계하는 데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키워드는 교류와 융합입니다. 스포츠인의 한사람으로서 인간이 퍼스트인 스포츠 과학기술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스포츠인들과 미래 인재들을 위해 ‘스포츠 인문학’이 반드시 필요하다. 스포츠 현장에서 인간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인공지능과 융합을 모색되어야 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원천으로 하는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방향으로 스포츠 교육의 대전환이 이뤄져야 한다. 무한한 창의력을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간과 공존하고 융합할 수 있는 4차산업시대 인간 퍼스트 전략수립이 필요하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