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조정
코로나19 안정세에 따른 하향 조치

최형식 담양군수가 지난 26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하향 조정을 발표하고 있다.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이 코로나 집단 발생으로 상향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지난 26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현재 상황과 1.5단계 하향에 따른 향후 추진 방향, 당부사항을 설명했다.

군은 여전히 감염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만큼 5인 이상의 사적모임은 5월 2일까지 계속해서 금지하고, 담빛 수영장 폐쇄, 실내외 체육시설은 이용자 전원이 검사를 마친 뒤 개방할 방침이다.

또한 군민 다수 접촉이 예상되는 선출직 공직자, 정당 당직자, 2022년도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다중 이용시설 종사자 등은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고해 집단감염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창평면과 수북면 보건지소에 설치한 임시선별진료소는 오는 30일까지 운영하며 군 보건소의 선별진료소는 지속 운영해 전 군민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형식 군수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를 수습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집단 감염 발생을 교훈 삼아 방역체계를 더욱 면밀히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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