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임신부터 출산까지 건강관리
산모 건강평가·상담 서비스 제공

해남군이 임신부터 출산 후 양육까지 전 부분에 걸쳐 교육과 지원을 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의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포용국가 아동정책’에 따라 아동 건강의 시작점인 임신단계부터 영아의 건강한 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시범 추진 중이다.

주로 전문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임산부 가정에 찾아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기본방문 대상의 경우 출산 후 8주 이내 1회 가정방문을 통해 산모 및 신생아 건강평가, 우울평가 및 정서적 지지, 모유수유, 육아환경 교육 등 전반적인 양육 상담 서비스가 이뤄진다.

우울감, 심각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건강한 임신·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지속방문 대상의 경우는 아동이 24개월이 될 때까지 지속적인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육서비스 지원, 가정폭력이나 소아발달 문제 등과 관련된 다른 지역사회 자원과도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사업을 추진한 이래 현재까지 지역에서 총 113가정에서 서비스를 이용했다. 군에 거주하는 임산부라면 누구나 인구정책과 출산장려팀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해남군 관계자는“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임산부와 출산 아기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공평한 출발이 이뤄지도록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