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공무원 ‘개체굴 양식장’ 현장 방문
미래 고부가가치 양식산업화 정착

신안군 소속 공무원들이 최근 개체굴 양식장 현장 견학에 나섰다.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최근 군청·읍·면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개체굴 양식장 현장 견학과 신안형 개체굴 양식산업화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간조 물때에 맞춰 실시된 이번 현장 견학은 신안형 개체굴 양식산업화에 대해 전 공무원의 이해도를 향상시켜, 개체굴 양식 홍보요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뒀다. 특히 개체굴 양식산업화의 안정적인 정착을 이끌어 내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올해 해양수산부 주관 ‘친환경 개체굴 공동생산시설’공모 사업에 선정, 사업비 20억원(국비 10억·지방비 10억)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개체굴 양식산업화의 초석을 다지고 공공주도의 개체굴 양식 및 유통판매를 개척, 민간으로의 양식 기술을 완전히 이전할 예정이다.

개체굴 양식은 남해안 수하식 양식 방법과는 달리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 해역 특성을 고려한 노출식 양식방법이다. 매월 6 ~ 10회 개체굴이 공기중으로 자연 노출돼 패각이 두껍고 골이 깊어 30일이상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 청정 갯벌에서 성장한 개체굴은 맛과 향이 뛰어나고 글리코겐 및 비타민, 아연, 철분 등 무기질 영양분이 풍부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청정 갯벌에서 생산된 개체굴의 빼어난 맛과 향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다”며 “신안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개체굴 양식장 현장견학을 시작으로 전 군민의 개체굴 양식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새로운 소득 주도형 양식산업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해 낼 것이다”고 밝혔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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