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유나종 의원, ‘3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촉구
군의회 임시회서 ‘5분 자유발언’ 눈길

영암군의회 유나종 의원이 전 군민 3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의회 유나종 의원이 전 군민 3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29일 열린 제282회 영암군의회 임시회에서 유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경제 피해와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더 이상 군민에게만 부담을 강요해서는 안된다”며 2차 재난생활비를 지원했던 것처럼 선제적인 행정을 펼쳐야 할 시기”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 의원은 “재난적 경제상황에서 재난생활비를 지급하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정책의 필요성과 예산 우선순위에 대한 정치적 결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재난생활비 지급은 위축된 소비를 증진시켜 경제 선순환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2차 재난생활비 55억원을 지급한 후 가맹점별 영암사랑상품권 환전 청구 내역은 농협계열을 제외한 가맹점 청구금액이 1월 11억원, 2월 31억원, 3월 25억원으로 대부분이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되었다”면서 “재난생활비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봤을 때 제3차 재난생활비 지급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의 군정 구호처럼 농업인부터 소상공인, 근로자 등 모두가 소중한 군민”이라며 “군민 한분 한분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는 것이 군의회와 집행부의 책무”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행정의 결정 하나하나가 군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피부로 경험하고 있다”며 “군민의 소비 촉진을 통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제3차 영암군 재난생활비 지급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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