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김경율 출석 요구

김부겸 총리 후보자, 6~7일 청문회 확정
진중권·김경율 출석 요구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연합뉴스

국회는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6·7일 열기로 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김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 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특위는 이날 특위 위원장으로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을 선임했다. 여야 간사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당초 특위는 오는 3, 4일 청문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여야 간 청문회 방식과 증인 등 이견을 조율하지 못해 일정이 순연됐다.

여야는 국민의힘이 요구한 13명의 증인·참고인을 포함해 총 25명의 증인·참고인을 채택하기로 했다. 증인은 라임자산운용 의혹과 관련해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장영준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영 부사장, 정구집 라임자산 피해자대책위 공동대표 등 4명의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다.

참고인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김경율 경제민주주의 21 공동 대표, 고일석 더브리핑 대표기자,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실장,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 김윤태 우석대 교수, 김진철 망원시장 상인회장,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김태일 신전대협 의장,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장, 서균열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신장식 변호사, 엄중식 가천대 감염내과 교수, 이병태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이정윤 교수, 이홍교 부산시 소방재난본부장, 정원석 소상공인연합회 본부장, 최배근 건국대 교수,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최재욱 고려대 의학과 교수, 최지원 사회복지사 등 21명을 채택했다.

국회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회 절차를 마쳐야 한다. 김 후보자의 청문 기한은 오는 10일이다. 특위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총리 후보자는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절차를 거쳐야 해 5월 국회에서 김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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