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지도읍 사회단체 700만원 기부
7개 사회단체 릴레이 봉사 눈길

신안군 지도읍 7개 사회단체들이 최근 신안군에 낙도 이미용지원사업비 700만원을 기탁했다.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최근 신안군 지도읍 7개 사회단체로부터 찾아가는 낙도 이미용지원사업비 7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지도읍 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관광협의회, 청년회, 자율방법대, 생활체육회 총 7개 단체에서는 각각 100만원씩 십시일반 힘을 모아 낙도 이미용지원사업비로 사용해달라며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기탁금 700만원은 기탁자에 뜻에 따라 신안군복지재단을통해 낙도 이미용지원사업비로 지정, 낙도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미용서비스는 남녀노소 모두 멋을 내고 싶어하는 작은 소망을 현실로 바꿔줬으며 작은섬에 사시는 분들이 서비스를 지원받고 너무 행복해 하신다”며 “지속적인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사회단체장들이 발벗고 참여한 건 지도읍이 처음이다. 군에서 사회단체에 도움을 줘야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십시일반 뜻을 모아 기부해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낙도 이미용지원사업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사회보장증진에 기여하고자 2019년 ‘신안군 낙도주민 이미용 등 사회서비스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지난달부터 신안군복지재단에서 효지도, 고이도, 옥도, 병풍도, 선도, 우이도 등 총 36개 낙도 지역을 정기적으로 순회,낙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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