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직업체험 특화시설 ‘삶디’ 방문
이용섭 광주시장 “청소년 맞춤형 정책…꿈·희망 실현”
청소년 직업체험 특화시설 ‘삶디’ 방문
청소년·지도사 등과 소통…애로사항 청취
작업장 확대·학교 밖 청소년 심화인턴십 등 건의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4일 청소년 직업체험 특화시설인 청소년삶디자인센터(‘삶디’)를 방문, 청소년과 청소년 지도사들과 정담회를 개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016년 11월 동구 중앙로에 개소한 삶디자인센터는 청소년의 창의적 진로활동, 생활창작활동, 직업체험, 청소년역량 증진활동 등 청소년들이 다양한 형태의 체험활동을 통해 균형있는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직업체험 특화시설이다.
이 시장은 야외공간에 조성된 생태건축과 텃밭에 이어 지하1층 생활목공방, 1층 카페 크리킨디·모두의 부엌, 2층 열린책방 등 커뮤니티공간, 4층 피규어제작소 등을 둘러본 후 청소년작업장에서 직업체험을 하고 있는 청소년 및 청소년 지도사 등 24명과 정담회를 열고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 등은 ▲청소년작업장 확대 ▲학교 밖 청소년 심화인턴십과정 신설 ▲후기청소년(만 19~24세) 맞춤형 지원 확대 ▲동아리 활동 등 청소년 정책 확대를 건의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어려운 상황인데도 청소년들이 또래간 커뮤니티 등을 통해 건전한 참여활동을 하며 꿈과 끼를 발산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며 “광주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형태의 체험활동을 통해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고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날 건의된 청소년 작업장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추가해 심화 인턴십과정을 신설하는 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후기 청소년 자립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시행해 지원 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6일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청소년·청년 특별주간’의 세 번째 행보로 위기청소년 지원시설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