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도 배우고, 구연동화극도 보고 ‘일석이조’
빛고을국악전수관, 6일 오후
(사) 전통연희놀이연구소 초청
구연동화극 ‘줄줄이 꿴 호랑이’

전통연희를 활용한 구연동화극 ‘줄줄이 꿴 호랑이’

전통놀이 중 하나인 탈춤을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무대가 마련된다.

빛고을국악전수관은 6일 오후 7시 목요열린국악한마당으로 (사)전통연희놀이연구소를 초청해 구연동화극 ‘줄줄이 꿴 호랑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전통연희놀이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직접 체험해보는 장으로, 전래동화 ‘줄줄이 꿴 호랑이’를 탈춤과 접목해 재미있게 구성된 구연동화극, 그리고 사물놀이작품에 놀이가 추가된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첫 무대는 관객과 함께하는 ‘버나놀이’ 감상과 체험으로 진행되며, ‘줄줄이 꿴 호랑이’ OST인 ‘통영개타령’을 배워본다. 이어 전통연희를 활용한 구연동화극 ‘줄줄이 꿴 호랑이’를 선보인 뒤 관객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무대에서 본 ‘호랑이 춤’을 어린이 관객이 직접 춰 보는 탈춤 체험과 ‘사물놀이’를 함께 즐겨보는 시간으로 이날 공연을 마무리 한다.

구연동화극 ‘줄줄이 꿴 호랑이’는 코로나 시대 속에서 우리가 다 같이 즐거웠던 시간으로 돌아가, ‘서로가 화합하고 상생하며 살 수 있는 방법, 함께 잘 사는 방법은 무엇일까’ 라는 물음을 던지며 아이들의 공동체성과 사회성, 창의성에 자극을 주는 작품이다.

2019년 진행된 관객과 함께하는 ‘버나놀이’ 감상과 아이들 체험

이날 어린이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전통연희놀이연구소는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을 광주·전남지역에 교육하고 전통연희놀이를 널리 보급하는 단체로, 2020년 사단법인 전통연희놀이연구소로 확대 설립했다.

정재일 전통연희놀이연구소 이사장은 놀이가 공연이 되고, 공연된 것이 교육이 되어지며, 교육되어진 것이 놀이가 되는 철학을 바탕으로 놀이·교육·&공연을 통해 인간의 내면에 인성, 협동심, 창의성 등을 내면화하고자 한다.

한편, 빛고을국악전수관 목요열린국악한마당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거리두기 좌석제가 운영됨에 따라 선착순 50여명만 입장 가능하다. 공연장 입장시 관람객 등은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며, 출입구 문진 및 발열 체크를 거쳐야 한다.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관람객들을 위한 온라인 관람도 마련된다. 매회 공연은 유튜브 채널 ‘빛고을국악전수관’을 통해 온라인 공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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