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팔마중 배구 소년체전서 값진 은메달
결승서 함안중에 아쉬운 패배
이세현 공격상 배준솔 수비상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겸 제76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순천팔마중 배구팀. /팔마중 제공

순천 팔마중학교가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겸 제76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팔마중은 6일 충북 제천 대원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 결승에서 함안중에 0-2(15-25 20-25)로 지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비록 금메달은 놓쳤지만 팔마중은 지난해 6월 춘계대회 준우승, 10월 전국중고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남자중학부 배구 강호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팔마중의 은메달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소년체전이 종목별 겸임대회로 대체 운영되면서 광주·전남에 안긴 소년체전 첫 메달이다. 팔마중이 소년체전에서 입상한 것은 지난 2017년 제46회 대회 금메달 이후 4년 만이다. 팔마중은 제천중을 2-0(25-22 25-21)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팔마중 주장 이세현(3년·레프트)은 공격상을, 배준솔(3년·세터)은 수비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종목별 대회로 대체 운영되는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배구가 가장 먼저 경기를 완료했다. 오는 27일부터 양궁과 근대3종이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소년체전은 겸임대회로 열리면서 오는 11월까지 종목별로 진행된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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