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 미디어격차 해소 본격화

노인·다문화 등 10곳에 1년간 교육 지원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센터가 운영하는 소외계층미디어교육‘아산모자원’ 미디어교육 사진엽서책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미디어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10일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미디어센터)에 따르면 앞선 공모를 통해 노인 단체 2곳, 장애인 단체 4곳, 다문화 학교밖청소년 4곳 등 10개 모임 및 단체를 선정, 1년간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키로 했다.

선정된 단체는 앞으로 ▲카메라 들고 세상 밖으로 ▲우리들의 뮤직비디오 ▲백만유튜버 도전 ▲우리 동네 로컬 크리에이터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sns 등 다양한 미디어교육을 지원받게 된다.

광주북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다양한 이유로 학교를 벗어난 청소년들이 직접 유튜브 영상을 제작, 세상과의 적극적인 소통의 계기를 만든다. 이를 통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 운영뿐 아니라 향후 영상콘텐츠 공모전에 도전할 예정이다.

광산구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서는 지적장애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영화에 담아 세상에 적극적으로 발언한다.

조한규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디지털 뉴딜 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심화되고 있는 미디어와 미디어교육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이 미디어 소통 역량을 높여 사회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시청자의 방송참여와 권익증진을 위해 방송법 제90조의 2에 의해 설립돼 미디어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현재 광주·부산·강원·대전·인천·서울·울산·경기·충북·세종 10개 지역에서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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