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 위반 태국인 5명·업주 적발

외국인 전용클럽서 문 잠그고 영업

광주 서부경찰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클럽 업주와 외국인 5명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치평동의 한 외국인 전용클럽에서 문을 잠그고 방역수칙을 어긴 채 영업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현장을 급습해 불법체류자 태국인 5명과 업주 등을 감염병관리법·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마스크를 미착용한 상태로 춤을 추고 있었으며, 업주는 전자출입자 명부도 작성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입구에는 단속을 피하고자 여러 개의 CCTV도 설치돼 있었다.

경찰은 방역수칙을 어긴 업주에 대해 서구청에 통보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속적인 점검으로 불법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처벌하고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치안력을 동원해 불법 영업이 근절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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