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결승 2루타…KIA, LG에 5-3 역전승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선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IA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김선빈의 결승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5-3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15승 17패 승률 0.469를 기록, 순위 7위를 유지했다.

KIA 선발 이의리는 4.2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막았다. 그 뒤를 윤중현(0.1이닝), 장민기(1이닝), 이승재(1이닝), 장현식(1이닝), 정해영(1이닝)이 이어 던졌다.

선취점은 LG가 가져갔다.

KIA는 4회 2사 후 우익수 최원준의 실책으로 LG 타자 채은성을 2루로 보냈다. 이어 김민성의 우전 안타를 맞아 1실점했다. 유강남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1, 2루에선 문보경의 타구를 잡은 유격수 박찬호가 1루에 악송구해 KIA는 거저 한 점을 줬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로 한 점을 더 내줬다. 스코어는 0-3.

하지만 KIA는 공수교대 후 LG 선발 수아레즈를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4회말 김태진, 한승택의 연속 안타, 박찬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고 나주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1사 만루에선 최원준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다 KIA는 6회말 균형을 깨뜨렸다. 나주환의 중전 안타와 최원준의 내야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김선빈이 2타점 2루타를 때려내 5-3 역전에 성공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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