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폐지 줍는 어르신 돕는 리어카 광고
리어카에 광고판 부착·광고비 후원

 

광주환경공단 리어카 전달식. /광주환경공단 제공

광주환경공단(이하 공단)은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들의 리어카에 광고판을 부착, 광고비를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리어카 광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단은 이날 서구 쌍촌동 서구 시니어클럽을 찾아 지원대상 어르신 4명을 직접 만나 리어카를 전달했다.

리어카 광고는 폐지를 수거해 생계를 유지하는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기존 리어카보다 20~30kg 이상 가벼운 경량 리어카를 후원하고, 리어카 양면에 홍보판을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단은 10일부터 3개월간 마륵동, 쌍촌동 등 광주 서구 지역에서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 4명에게 리어카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광고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리어카 광고 사업을 창안한 사회적기업 끌림을 통해 이뤄졌으며, 서구 시니어클럽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이 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나누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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