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원장 구속 청연 임직원들 “진료에 매진”
의료진·임직원 입장문 발표

 

청연한방병원 전경./청연한방병원 제공

최근 대표원장이 구속된 청연한방병원 의료진과 임직원들이 입장문을 내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진료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청연한방병원은 의료진 및 임직원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병원의 회생인가를 위해 의료진 및 임직원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최선을 다해 의료 활동에 집중하겠다”며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회생개시 결정 이후 회생계획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무엇보다 병원이 차질 없이 운영돼야 한다는 데 의료진 및 임직원 모두 뜻을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은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청연한방병원이 회생 인가를 받아 광주ㆍ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라며 “이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앞으로도 청연한방병원 임직원들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원은 지난 11일 사기를 혐의를 받고있는 청연한방병원 A 대표원장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원장은 지역 재력가 등으로부터 100억원이 넘는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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