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강진고 학생 대상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

지난 12일 강진고등학교 학생 16명이 2021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 ‘문화재 지킴이’활동에 동참했다.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문화원이 최근 강진고등학교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 및 진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1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강진군 주최, 강진문화원 및 강진향교 주관, 문화재청의 후원으로 추진했다.

강진고등학교 학생들은 전남도 유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된 강진향교 지킴이 활동에 동참해 향교 내외 먼지 털기, 마루 들기름 칠하기, 쓰레기 줍기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 과거 지방교육의 거점을 담당했던 강진향교의 역사적 의의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 올바른 문화재 이용과 관리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봉사활동 이후에는 진로탐색을 위한 특강으로 ‘도시를 재생하다-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과 실행’을 실시했다.

강사로 나선 백혜영 서울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종합적인 활동을 진행하는 직업인 도시재생 코디네이터에 대해 설명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강진고 한 학생은 “강진향교가 지역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었는지 자세히 배우고 나니 더욱 각별한 마음이 생긴다. 더불어 진로와 관련해 고민이 많은 시기인데,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는 강의를 듣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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