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산불대응센터 신축

북평면소재지 오는 10월 완공

해남군청 전경
전남 해남군이 산불재난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산불진화인력과 장비 및 지원시스템 등을 갖춘 산불대응센터를 신축한다.

산불대응센터는 북평면 남창리 일원 군유지내 990㎡ 부지에 국도비 4억원을 투입, 오는 10월까지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오는 11~12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부터 본격 운영하게 된다.

산불대응센터는 산불진화인력 대기장소, 샤워실 등의 편익시설을 조성하고, 산불진화차량 차고지와 산불 진화 장비 보관창고를 구축하게 된다. 산불예방 교육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산불대응센터가 건립되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림재해일자리 분야(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산사태현장예방단 등)로 구성된 현장 대응팀이 새로 둥지를 틀고 산림재해 현장 대응활동을 강화되게 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산불 초동진화 체계가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산불진화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2021년 단 한건의 봄철 산불도 허용하지 않아, 최소 6억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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