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보육환경 ‘부모 모니터링단’ 감시
지역 12개 어린이집 모니터링

해남군 부모모니터링단 단원들이 지역 어린이집을 찾아 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은 부모참여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부모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부모 모니터링단은 부모와 보육전문가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병행하는 사업이다. 지도점검이나 평가와 달리 어린이집의 우수한 점을 격려하고, 지표별 모니터링 결과를 중심으로 개선사항과 컨설팅이 필요한 사항을 제시하게 된다.

군내 23개 어린이집은 자체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운영하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군 부모모니터링단에서 어린이집 12곳을 선정해 방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군은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부모 2명과 보육전문가 2명으로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부모모니터링단 주요 개선사항과 활동 및 지표 등 활동에 대한 교육을 마쳤다.

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부모는 관찰 비중이 높은 급식 및 위생관리 영역을, 보육전문가는 문서와 면담 비중이 높은 건강 및 안전관리 영역을 모니터링하고 상담과 의견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부모 모니터링을 통해 어린이집과 부모 간 소통을 강화하고, 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보육 서비스 전문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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