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농작업용 편의의자 ‘쪼그리’ 보급
매년 국·도비 확보해 농가에 임대

담양군청 전경.

전남 담양군이 지역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용 편의의자 ‘쪼그리’를 보급한다.

20일 군은 지난해에 이어 국·도비 60%(국비 50%, 도비 10%)를 확보해 2천 238개를 구입, 오는 24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읍면농업인상담소에서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해부터 농작업용 편의의자를 농업인(고령 여성농업인)의 농작업시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농작업 편의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임대료는 1천원이며 1년 장기임대(내용 연수에 따라 1년 이내는 자체 폐기)해 이용할 수 있다.

농작업용 편의의자 ‘쪼그리’는 기존 편의 의자와 달리 허리벨트식으로 간단히 장착할 수 있어 탈부착이 쉽고 쪼그려 앉아 일을 하는 농민들의 육체적 부담을 덜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철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작업 현장의 필수품으로 사랑받고 있어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매년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밭 농작업과 하우스 작업이 잦은 고령 여성농업인의 무릎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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