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지도 읍내권역 기반시설 개선
어촌종합개발사업 84억원 선정
젓갈타운 문화광장 조성 등 추진

신안군은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2022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공모에 선정됐다.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 내 어촌 기반시설 개선이 본격 추진된다.

군은 낙후되고 열악한 어촌중심지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2022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공모, 지도읍 읍내권역이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총 84억원 (국비 70%)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지난해 8월부터 지역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군은 군청 및 읍사무소 관계자와 주민 등이 수차례의 의견수렴을 통해 공모계획서를 작성, 전라남도 1차 평가 및 해양수산부 2차 평가결과 최종 선정됐다.

그동안 지도 읍내권역은 신안군 제일의 관문이나 기반시설이 노후돼 있고, 송도항 국가어항 지정, 지도~임자대교 개통에 따른 여건변화와 문재인 대통령 방문후 언론의 관심과 방문객의 재조명을 받고 있는 서남해안 어업경제권의 중심지로 지역의 활성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도 읍내 어촌종합개발’사업은 젓갈타운 문화광장 조성, 바닷가 테마로드, 거북섬 생태탐방로, 비석공원 정비, 체험장, 주거지 색채경관 정비 등 지역 자원을 효율적 활용에 집중한다.

올해 3월 임자대교 개통과 병어· 새우젓축제, 슬로시티 증도와 튤립의 섬 임자도 등의 풍부한 주변자원과 권역의 기초기반확충, 특화경관 조성, 주민복지 실현 등 중심상권 활성화로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이 기대된다.

박우량 군수는 “1004개 섬으로 형성된 신안군의 열악하고 낙후된 지역을 계획적으로 발전시키고, 더 나은 정주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대처하여 모든 읍면을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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