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영산포 옛 영화 되찾는다”
영산포발전협의회, ‘상권 르네상스 사업’ 도전
농민회와 손잡고 상권 활성화 상생·협력 협약식

나주시 영산포발전협의회가 위축된 영산포 지역 상권의 위축과 침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도전한다. 중·서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전남 나주시 영산포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위축된 영산포 지역 상권의 위축과 침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상권 르네상스 사업’도전에 나섰다.

협의회는 23일 오후 2시 영산포 발전 협의회 사무실에서 나주농민회 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지자체·상인회 주도로 낙후된 구도심을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해 자생적인 경쟁력을 회복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 상권은 시장이나 상점가 또는 골목형 상점가를 1곳 이상 포함해야하며 최근 2년간 상업 활동이 위축됐거나 위축 우려가 있는 지역이다.

또한 전통시장법 제 2조 제 4호에 의거, ‘국토 계획법에 따른 상업지역 50%이상 포함’, ‘인구 50만의 경우 도소매·용역점포가 700개’, ‘50만 미만의 경우 400개를 충족해야 한다.

사업에 선정되면 1개 구역 당 5년간 60억에서 120억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지원 여건은 지역 내 상권활성화협의회가 구성돼있어야 하고 해당 상권의 상인과 임대인들이 50%이상 사업 동의와 상생협약을 협의회와 맺고 있어야 한다.

또한 공모 시 구역 지정을 위한 기초조사서와 구역 경계도·상권관리기구 운영계획·상권활성화 사업 내용·소요 예산 조달 계획 등이 포함된 서류와 주민의견서를 준비해야 한다.

협의회는 이번 상권 르네상스 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상생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풍물시장 상인회, 이창동·영산동·영강동 상인 대표들을 중심으로 구역 내 상인들과 임대인들을 대상으로 동의서 서명 작업을 추진하며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기준 영산포 상권 활성화 협의회 준비위원회장은 “영산포 상권 활성화는 구역 내 상인들뿐만 아니라 나주시의 지역 경제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반·상생·발전의 길이 될 것이다”며 “공모 준비를 철저히 해 영산포가 제 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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