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올 연말까지 농기계임대료 반값 운영
지난해 감면 시행 후 임대건수 36% 증가
전남 여수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농기계임대료 감면 혜택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당초 이달 말까지 시행키로 한 농기계임대료 50% 감면기간을 12월 말까지 6개월 연장 운영한다.
여수시는 지난 해 4월부터 임대료 감면 정책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4천993만 원의 임대료를 감면해줬다.
임대료 감면으로 이용건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농기계 임대건수는 1천486건으로 2019년 1천89건보다 36%가량 증가했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여수시는 올해 동력운반차 등 8기종 22대의 여성친화형 임대농기계를 추가 구입해 여성농업인의 이용률 제고를 위해서 힘쓰고 있다.
임대료 문의 및 농기계 임대가 필요한 농업인은 여수시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방문하거나 전화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료 감면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장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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