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가스안전장치 보급사업 연중 추진

저소득층 전액 무료, 일반시민은 3만5천원 지원
 

여수시 가스안전장치 타이머콕 보급사업 안내 포스터/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포함한 전 시민을 대상으로 ‘가스안전장치 타이머콕 보급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타이머콕은 가스레인지에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 주는 가스안전장치다.

가스연소기 내 과열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설치 후에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수시는 올해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전액 무료 지원한다.

일반 시민에게는 제품비용 3만 5천 원을 지원해 설치비 1만 6천 원만 부담하면 설치할 수 있다.

시는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 수요조사를 거쳐 1천 244가구를 확정하고 오는 7월부터 수행기관인 가스안전공사의 세부 일정에 따라 가구별 방문 설치를 시작한다.

상반기 수요조사 시기를 놓친 시민들도 거주지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수시로 접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가스안전장치 보급 사업을 통해 가스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15년 가스안전장치 타이머콕 보급 사업을 시작한 이래 6년간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 5천여 가구가 가스안전장치를 설치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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