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反昌)·비노(非盧)·반노(反盧), 탈당, 신당….
신문이나 TV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단어들이다. 분당위기로 치닫고 있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 월드컵 성공개최로 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는 정몽준 의원과 신당 창당 등 온통 관심이 연말 대선정국과 관련한 움직임에 모아지고 있다. 큰 선거를 앞두고 당을 옮겨 다니는 철새 정치인도 생겨나고 있다.
이같은 민생은 팽개친 채 잇속을 챙기려는 정치권의 움직임에 대해 광주타임스 인터넷신문(www.kjtimes.co.kr) 게시판에는 네티즌들의 관련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모나리자 ’(ID)님은 ‘후단협 내 그럴줄 알았다’라는 제하에서 민주당의 분위기와 관련, “후단협 사분오열 좌초위기 넘 기분 좋은 일”이라며 냉소적인 분위기이다. 그는 “아예 다들 탈당시켜 다시는 정치 못하게 해야 하는데...”라며 꼬집는가 하면 아이디가 ‘킬러’인 한 네티즌은 “국회의원들 바꿔야 할 것”이라며 ‘국회의원 유머시리즈’를 올려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상 로비설을 제기하자
‘나무꾼’(ID)님은 ‘그들이 한일’이란 제하에서 과거 “안기부 자금을 선거에 쓰고
국세청을 동원하여 국세를 선거에 쓰고…”라며 세태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나무꾼’(ID)님도 노벨상 로비설과 관련, ‘역시 상상력의 대가들”이라며 “노벨상 재단에서는 명예훼손 안들어가나…”며 “노벨상을 받아 오지는 못하더라도 거기에 침뱉지 말라”고 주장하기도.
한편 농촌 들녘마다 막바지 가을 걷이가 한창인 가운데 곡성지역 한 파출소에서 근무한다는 ‘김용만’님은 ‘콤바인과 트랙터’라는 제하의 글에서 ‘트랙터나 콤바인 등 농촌에 중장비가 늘어가고 있는 현실 속에 농기계로 인한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며 “수확기 바쁜 농심보다 우리의 인명을 위한 안전 의식이 선행되었으면 한다”고 도로에서의 안전을 당부했다. 또한 ‘박춘우’님은 “수확기 농·축산물 도난 조금만 노력하면 예방할 수 있다”며 “애써 지은 농산물에 대해 농민들 스스로가 범죄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aller@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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