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업·개인 등 모두의 정보보호 인식을 높이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범 국민 정보보호 문화운동이 민·관 합동으로 추진된다. 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를 정보기술(IT) 강국에 걸 맞는 정보보호 선도국가로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7월 출범한 정보보호실천협의회와 손잡고 대대적인 정보보호 문화운동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는 지난 80년대 한국정보문화센터(ICC)를 설립하는 등 다양한 정보문화 운동을 펼쳐 오늘 날 정보화 선진국 기틀을 마련했듯이, 전 세계가 네트워크로 묶여 해킹·바이러스 등이 범람하는 이 때 문화운동 차원에서 정보보호를 실천하지 않으면 지식정보사회를 지키기 어렵다는 위기 의식에 따른 것이다.
정보보호 문화운동은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며, 1단계에서는 기초적인 정보보호 활동을 생활화하는데 주안점을 두어 ‘내 컴퓨터 내가 지키기’를 캐치프레이즈로 올 연말까지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개인사용자와 서버관리자가 지켜야 할 ‘정보보호 실천수칙’을 리플렛·PC용 스티커·학습지·문구류 등에 실어 나눠주는 한편, TV광고·순회강연회·반상회·민방위 훈련·포털사이트 등을 통한 캠페인과 초·중·고생 포스터·표어 모집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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