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17일 코로나19 극복 사랑의 헌혈 실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순천시청 앞

전남 순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개인과 단체 헌혈 감소로 인해 적정 혈액보유량(5일 이상) 부족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사랑의 헌혈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헌혈은 오늘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순천시청 앞 적십자사 헌혈 버스에서 실시한다.

이번 단체헌혈은 솔선수범 차원으로 사전 신청한 순천시청 소속 공무원 50여 명과 위기를 극복하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 등 100명을 목표로 한다.

헌혈은 만 16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사진과 주민등록번호가 나와 있는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헌혈 실시 후 최소 2개월, 코로나19 백신 접종(1차 포함) 후 최소 1주일이 경과해야 헌혈이 가능하다.

헌혈 전에 혈압 측정 등의 간단한 검사가 이뤄지며 헌혈자 및 수혈자의 안전을 위해 약물복용 등의 상담이 진행되고 최종적으로 적격자에 한해 헌혈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헌혈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이웃 사랑의 실천이다”면서 “혈액 수급 차질로 생명을 위협받는 이웃들을 도울 수 있도록 전 시민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