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노인 대상…2012년부터 230여명 지원
‘눈꺼풀 처짐’ 은 노화로 인해 눈꺼풀이 많이 쳐져서 시력저하와 두통을 수반하고 보행 등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다.
많은 노인들이 눈꺼풀 처짐 증상을 겪고 있지만 100만원에 달하는 수술비는 상당한 부담으로 수술을 기피하는 실정이다.
LG화학은 눈꺼풀 처짐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9월 3일까지 여수시 각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및 여수시 노인복지관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 실태조사서 및 추천서다.
신청대상은 만 6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대상자 및 차상위계층과 일반대상자 중 저소득층(건강보험료 2만원 미만 납부자)이다.
신청서 접수가 완료되면 LG화학, 여수시청, 여수시노인복지관에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한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성형외과 전문의 진료 및 상담을 거쳐 9월 말부터 수술을 진행해 11월에는 수술이 끝난 노인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인근지역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지난 2012년부터 눈꺼풀 처짐 수술 지원에 나서 총230여명의 지역 노인들이 혜택을 받았다.
LG화학 관계자는 “지속되는 코로나19의 극심한 상황 속에서,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의 Well-Aging(멋지게 나이들기)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