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로 폭염 환자 발견…소중한 생명구해

순천시 통합관제센터 집중관제로 골든타임 확보

순천시 통합관제센터 내부/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폭염으로 쓰러진 응급환자를 발견해 신속한 조치로 시민의 생명을 지켜냈다.

12일 순천시에 따르면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7일 오후 3시25분께 CCTV 모니터링 중 버스정류장 앞 인도에 한 노인이 혼자 앉아 있다가 갑자기 앞으로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는 것을 발견했다.

관제요원은 발견 즉시 경찰과 소방서에 이 사실을 알렸다.

이후 119구급차가 신속히 출동해 의식을 잃은 환자를 병원으로 후송했고, 조기발견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한 덕분에 환자는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인명구조는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실시한 집중 모니터링의 결과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CCTV를 촘촘히 관제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들어 순천시 CCTV 통합관제센터의 중요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 등의 관제 실적은 3천686건에 달한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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