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사장서 근로자 잇단 사상

크레인 전복·추락 등 사고

주말 광주 공사장에서 사고가 잇따르면서 근로자 1명이 다치고 1명이 숨졌다.

5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10시50분께 남구 한 주상복합 신축 현장에서 근로자 A(64)씨가 추락했다.

사고 당시 A씨는 거푸집 작업 중이었으며 5층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과 고용노동청은 안전관리 이행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공사장 크레인이 넘어져 근로자가 다치기도 했다.

이날 오후 4시40분께 광주 광산구 한 주택 신축 현장에서 벽돌 더미를 옮기던 4.5t 크레인이 넘어졌다.

이 사고로 30대 근로자 1명이 팔 등에 부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등은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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