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하는데 보탬”

 

차세대 전자여권.

광주광역시 남구는 개인정보 분야의 보안성을 강화한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 업무에 나선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외교부는 국민들의 신분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한 차세대 전자여권을 선보였다.

특히 개인정보가 담긴 페이지의 경우 내구성과 내열성 등을 갖춘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해 제작했으며 사진 및 이름과 여권번호 등 기재사항을 레이저 방식으로 새겨 넣었다.

이와 함께 사증면에 한국을 상징하는 태극 문양과 문화유산 등 다양한 이미지를 사용해 디자인을 개선했으며, 여권 페이지도 기존 24면과 48면에서 26면과 58면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오는 12월 21일부터 차세대 전자여권을 발급한다.

오는 12월 20일 오후 6시 이전까지 여권 발급을 신청한 민원인에게는 현재 사용 중인 녹색 여권으로 발급하며, 현재 소유하고 있는 녹색 여권은 유효기간 만료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 내년 상반기 중 한시적으로 현재 사용 중인 유효기간 5년 미만의 여권을 신청할 경우에는 발급 수수료가 1만5천원으로 더 저렴하다.

남구 관계자는 “차세대 전자여권은 갈수록 고도화되는 위·변조 기술에 대응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다”며 “관내 주민들에게 여권발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권행정 민원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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