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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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월 10일 공개 예정인 갤럭시 시리즈 S22의 소비자가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외신과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S22 시리즈의 출고가를 전작인 갤럭시S21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할 것이라는 예상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전세계 반도체 대란과 공급망 차질, 물가 상승 등 요인으로 삼성전자가 전체적 성능이 강화된 2022년 갤럭시S22 시리즈의 가격을 올릴 것이라는 추측이 지난해 말까지는 우세했지만 최근 업계에서는 갤럭시S21과 비슷한 가격대로 출시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1년 1월 말 출시된 갤럭시S21 시리즈는 기본 모델인 갤럭시S21이 99만9천900원, 갤럭시S21플러스가 119만9천원, 갤럭시S21울트라가 사양별로 145만2천원, 159만9천400원이었다.

다만 갤럭시S22울트라의 경우 기본 모델의 램(RAM) 용량이 갤럭시S21(12GB)보다 다소 줄어든 8GB가 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있다.

만약 삼성전자가 이대로 갤럭시S22 출시가격을 정한다면 상당히 공격적 가격 정책으로 평가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지켰지만 성장세가 정체됐고 경쟁자인 애플과 중국 업체들이 급성장하고 있어 올해가 향후 사업의 중대 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26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초대장을 발송, 한국 시간으로 2월 10일 0시(현지시간 9일 오전10시)에 온라인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 시리즈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6일 언팩 관련 포스터와 영상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초대장을 통해 "이번에 공개될 제품은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갤럭시 S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기존의 규칙을 깨고 나와 스마트 기기의 한계를 확장할 뿐 아니라 차세대 모바일 경험의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생중계로 열리는 이번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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