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서 각각 수상

 

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제35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에서 신경외과 김태선, 주성필 교수가 최우수 연제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교수는 ‘경동맥 협착증 환자의 수술기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 교수는 ‘뇌 출혈 이후 발생한 뇌 위축’에 관한 주제로 발표해 수상했다.

김 교수는 경동맥 내막절제술의 권위자로 국내 최다 수술을 기록 중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내경동맥 내막 절제술의 다양한 방법 및 위험 회피 방법 등을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주 교수는 뇌출혈이 발생한 이후 인지기능의 감소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음을 착안해 7년여 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뇌출혈이 발생하면 정상인의 뇌 위축 속도보다 3~4배 가량 빠르게 진행되는 부분을 뇌영상 사진과 더불어 분자생물학적 바이오마커 등을 발굴해 소개했다. 향후 이 연구는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뇌출혈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치매 연구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교수는 대한뇌혈관외과학회장을, 주 교수는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수련교육이사 등을 맡고 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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