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 철쭉, 벚꽃 등 화사한 손짓
다양한 봄꽃을 즐길 수있어 환상
4월부터 다양한 공연도 열려

 

순천만정원 네덜란드 정원/순천시 제공
순천만정원 네덜란드 정원/순천시 제공
순천만정원 네덜란드 정원/순천시 제공
봄꽃 향연을 펼치는 순천만국가정원/순천시 제공
봄꽃이 활짝핀 순천만국가정원/순천시 제공
봄꽃이 활짝핀 순천만국가정원/순천시 제공
봄꽃이 활짝핀 순천만국가정원/순천시 제공
봄꽃이 활짝핀 순천만국가정원/순천시 제공
꽃천지가 펼쳐진 순천만국가정원/순천시 제공
꽃천지가 펼쳐진 순천만국가정원/순천시 제공
꽃천지가 펼쳐진 순천만국가정원/순천시 제공
꽃천지가 펼쳐진 순천만국가정원/순천시 제공
꽃천지가 펼쳐진 순천만국가정원/순천시 제공
꽃천지가 펼쳐진 순천만국가정원/순천시 제공

봄은 꽃이다. 매서운 겨울은 이겨낸 알록달록한 꽃들은 일 년 중 가장 밝고 화사한 자태를 뽐낸다.

이맘때쯤 많은 이들은 벚꽃, 튤립, 진달래 등 무슨 꽃을 보러갈지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대한민국 생태수도에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으면 이런 고민은 한순간 해소된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순천만국가정원에는 축구장 100개 면적에 11곳의 세계정원과 50여 종에 이르는 각국의 꽃을 즐길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에는 튤립과 풍차를 테마로 한 네덜란드정원과 그 주변으로 형성된 독일정원, 미국정원, 한국정원 등에 갖가지 봄꽃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곳에서는 산책을 하며 봄을 즐길 수 있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과, 그 옆으로는 유채꽃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다.

차막히고 복잡하게 여러 장소의 봄꽃 명소를 찾아 다닐 필요 없이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지쳐있던 몸을 힐링하며 산책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이곳에서는 화려한 꽃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좋다.

▶순천만국가정원 4월 봄꽃으로 물들다

4월이면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은 튤립과 수선화, 루피너스, 유채 등 봄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봄꽃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튤립. 네덜란드 정원에는 풍차와 어우러진 봄의 여왕인 튤립이 형형색색의 자태를 뽐낸다.

튤립은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주동선인 동문 낙우송길, 바위정원 앞 꾸루꾸미원, 서원 나무도감원 등에 피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튤립 외에도 서문 아바타의 숲과 꿈의 광장 소담원, 멕시코정원, 참여정원 등에는 루피너스, 아네모네, 라넌큘런스, 리니이야, 스토크 등 50여 종의 봄꽃들이 조성돼 꽃향기로 가득하다.

순천만국가정원 봄꽃 여행 중 빠지면 안되는 것이 유채이다. 나눔 숲에는 노오란 물결의 유채꽃이 봄바람에 살랑살랑 춤을 추며 봄을 노래한다.

서문 수목원 전망지 데크길 따라 붉은 철쭉이 붉게 물들어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튤립, 수선화, 철쭉, 유채 등 4월 순천만국가정원을 걷다보면 봄이 온 몸에 스며든다. 그야말로 꽃천지다.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D-365행사 봄꽃으로 어우러져

순천만국가정원은 내년에 열리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를 위한 리뉴얼 등이 한창이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4월 23일 뜻깊은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순천만국가정원 랜드마크인 호수정원을 디자인 했던 찰스쟁스 추모 3주기를 맞아 그의 딸 릴리젱스와 2013정원박람회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연과 토크 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릴리젱스는 지난 2013정원박람회 호수정원 조성에 관한 스토리텔링과 내년에 열리는 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박람회 준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와 연계해 정원박람회를 1년 앞둔 시점에 박람회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시민 모두가 성공 개최를 다짐하는 D-365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D-365행사는 동천변 저류지 야시장 공연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아고라 순천 지역 공연을 시작으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는 시민의 다짐, 2023정원박람회 핵심 콘텐츠인 분화구정원의 상징성과 의미를 구현하는 내용의 퍼포먼스도 준비 중이다.

대중성있는 초대가수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개관한 순천만국가정원 역사관도 볼만하다. 국가정원 역사관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부터 성공까지 기록과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지정 등 국가정원의 역사와 미래를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는 교육, 체험 공간이다.
 

국내 최초로 정원 관련 물품과 자재, 식수 등을 원스톱으로 구입이 가능한 순천만가든마켓/순천시 제공
국내 최초로 정원 관련 물품과 자재, 식수 등을 원스톱으로 구입이 가능한 순천만가든마켓/순천시 제공

▶봄은 꽃과 나무다. 순천만가든마켓 개장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봄꽃을 만끽했다면 직접 꽃과 나무를 길러보는 것도 봄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다.

순천만가든마켓은 순천만국가정원 인근 연향뜰에 위치해 있으며, 국내 최초로 정원 관련 물품과 자재, 식수 등을 원스톱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정원수 공판장은 정원수 실시간 경매를 통해 지역 정원수를 전국 홍보하게 되고 야외 판매장은 지역 정원관련 단체 등이 참여해 다양한 식물류를 판매한다.

식물 판매장에는 관목류, 교목류, 분재류, 잔디, 야생화, 식물씨앗 등 국내외 다양한 식물들을 선보이고 있다.

실내판매장에는 정원관련 용품 및 자재를 판매하고 , 카페테리아가 있어 식물을 보면서 차를 마시는 휴게 공간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실내외에는 가족단위 피크닉이 있다.

순천만가든마켓은 복합정원문화 공간으로 꽃과 나무와 함께 순천의 봄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없는 곳이다.

이번 봄꽃 여행은 안전하면서 힐링하고 봄을 만끽하기에 가장 좋은 순천만국가정원이 제격이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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