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주관…사업비 1억 지원받아

 

조선대병원 전경. /남도일보DB

조선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2022년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시범사업은 전담의료기관 대상 예산·교육 지원을 통해 아동학대 판단·치료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8개 광역 전담의료기관과 45개 지역 전담의료기관은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광역 전담의료기관은 기관당 1억원(국비·지방비 각 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광주지역 광역 전담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조선대병원은 지역전담의료기관에서 판단 자문 요청을 했을 때 이를 도와주고 지역전담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학대징후 판결 교육, 학대피해 아동 지속 치료 필요 시 연계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김경종 병원장은 “아동학대가 가족 간의 문제에서 사회문제로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면서 “지역전담의료기관 및 관계 기관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권역전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지난 2006년부터 광주해바라기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여성·가정·학교폭력 피해자를 편안하고 신속하게 돕기 위해 여성 경찰관 및 상담사 등 담당 직원이 24시간 상담·수사·법률·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게 통합 지원을 펼치고 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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