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철(광주 광산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장)

하계올림픽,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양궁 3대 빅 이벤트로 불리우는 ‘양궁월드컵’ 광주 개최가 채 20일도 남지 않았다.

정확한 명칭은 ‘광주 2022 현대 양궁월드컵 2차 대회’로 1차는 터키, 2차는 광주에서 대회 개최 후 3차 프랑스, 4차 콜롬비아, 결승 멕시코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5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진행되는데 27개국에서 360여 명이 참여하고, 경기종목은 남녀 개인·단체·혼성 등 10개 분야에서 각 나라 대표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에 따라, 광주경찰청은 대테러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단계별 임무숙지 등을 위한 시범 형태로 광주경찰특공대, 대테러특화부대, 市 양궁대회TF·체육회, 503여단, 대테러합동조사팀, ㈜드론교육원 등 14개 기관과 단체 138명 등이 참여한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경기 시작 전 관중석에서 미상의 가방 식별 및 폭발물 의심신고에 대한 대응과 미승인 불법드론이 출현해 재밍하고, 군집드론에 의한 폭발물 투척 및 화생방 공격 등 드론 테러 유형이다.

특히, 112신고 출동과 폭발물 탐지 및 식별·처리 단계, 안전통제를 시작으로 화생방탐지·식별 및 제독 등 실제 상황을 염두해 둔 상세한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아울러, 광주경찰청은 오는 ‘광주 2022 현대 양궁월드컵 2차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5월 21일, 22일 양일간 광주여대에서 열리는 결승전, 기념 콘서트 경비·안전활동 등도 계획 중인 만큼, 많은 광주시민들이 안전한 마음으로 경기관람에 참여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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