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 ‘건강메아리’ 화면 캡쳐.

전남대학교병원은 공식 유튜브 채널 ‘건강메아리’에서 국립대병원 교수가 직접 출연해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영상 콘텐츠는 유지은 알레르기내과 교수가 출연해 알레르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알레르기란 일반 사람들은 문제가 되지 않는 물질에 대해 특정 사람들에게만 적절하지 않은 면역반응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유 교수는 “천식·비염·아토피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의 경우 코, 기관지 등 호흡기 계통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는 흡입 항원이 원인이 된다”며 “흡입 항원에는 집먼지 진드기, 개나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의 비듬, 곰팡이, 꽃가루 등이 있는데 두드러기, 혈관부종, 아나필락시스 등의 알레르기 질환의 경우 식품, 약물, 벌과 같은 곤충의 독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유 교수는 “원인 알레르기항원을 찾아서 회피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회피와 약물 치료를 병행해도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면역요법을 시행해 볼 수 있다”며 “면역요법 또는 면역치료는 원인 알레르기항원을 소량에서부터 점차 증량하여 투여함으로써 알레르기항원에 대한 반응을 감소시켜 증상을 호전시키는 치료 방법 등이 있다”고 밝혔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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