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의 시인쇼팽의 작품으로만 프로그램 구성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GS칼텍스 예울마루가 ‘조재혁 피아노 리사이틀’을 내달 3일 개최한다.

연주를 펼칠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는 피아니스트로 마리아카날스 콩쿠르 1위, 몬테카를로 국제콩쿠르 입상 등을 차지했다.

베를린 필하모니홀,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홀,영국 카도간홀 등 연주자들의 꿈의 무대에서 연주했으며, 해외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의 단골 협연자로 꼽히고 있는 연주자다.

연 중 60회 이상의 무대를 소화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재혁은 KBS클래식FM ‘장일범의 가정음악’의 6년간 고정게스트로 출연했으며, ‘예술의전당’의 ‘11시콘서트’에서 2년간 호스트를 맡는 등 방송과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통해 청중과의 소통에도 정평이 난 연주자이다.

쇼팽 인터내셔널 음반 발매를 기념해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인 조재혁은 베를린, 뮌헨, 함부르크 등에서 투어를 진행했다.

특히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한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에서 열린 독주회는 매진을 기록하며,한국 피아니스트의 국제적 위상을 실감케했다.

여수지역에서 처음으로 독주회를 갖는 조재혁은 쇼팽이 음악적 전성기에 작곡한 발라드 전곡과 피아노 소나타 3번을 통해 19세기 초반 유럽의 ‘살롱문화’를 주도했던 쇼팽의 낭만적인 음악세계를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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