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21% 득표, 2위와 큰 차…투표율은 46.1% 불과

 

정기명 여수시장 당선인

전남 여수시장 선거에서 예상대로 더불어민주당 정기명 후보가 72.21%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투표율은 전남에서 가장 낮은 46.1%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지방선거에서 전남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최저 투표율이다. 특히 여수시의 투표율이 40%대로 떨어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투표율이 낮은 원인은 유력 후보들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면서 다소 싱거운 본선 경쟁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정기명 후보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무소속 김현철 후보는 18.76%를 얻었고, 뒤를 이어 국민의힘 신용운 후보가 5.92%를, 무소속 임영찬 후보가 3.09%를 각각 득표했다.

정기명 당선인은 “소통하며 공정한 시정을 펼치고, 협치와 통합의 정신을 발휘해 화합으로 하나된 여수를 이끌겠다”며 “전남 1위 도시의 위상과 명성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정주여건도 개선해서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시민의 뜻이 시정이 되고, 제대로 된 여수를 만들기 위해 언제나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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