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석 위험요소 제거 및 보수 진행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통제되는 여수시 만흥동 마래2터널 모습./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가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만흥동 마래2터널의 차량과 보행자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제는 마래2터널의 특별점검 결과에 따라 내부 낙석 위험요소 제거 및 일부 훼손구간 보수를 위해 실시된다.

통제 기간 중 여수엑스포역에서 만성리, 오천동 방면을 오가는 이용자들은 여수엑스포역~덕충IC~만흥IC~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만성리해수욕장 도로로 우회해야 한다.

한편, 마래2터널은 일제강점기인 1926년 건설된 등록문화제 제116호이다.

지난 2016년 터널 안 낙석 사고가 발생해 문화재청 기술지도 의견에 따라 매년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통통제는 터널 이용자의 안전과 지역 문화유산을 안정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조치인 만큼 불편하시더라도 우회도로 이용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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