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SUV 'EV9' 내년 출시 예정
- 더 뉴 셀토스, 올 하반기 출시

기아가 2023년 출시 예정인 '더 기아 콘셉트 EV9'과 '더 뉴 셀토스' 실차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아는 1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 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한 콘셉트카 EV9을 국내 최초로, 더 뉴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각각 공개했다.

콘셉트 EV9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는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을 예고하는 콘셉트카다. 기아는 내년 플래그십 전동화 SUV(스포츠유틸리티차) EV9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콘셉트 EV9이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기아가 지난해 공개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뜻한다.

EV9 실내는 '27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팝업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 등 자율주행이 고도화된 전동화 차량에 어울리는 첨단 사양으로 꾸며졌다.

EV9 시트·도어 트림은 폐어망을 재활용한 바닥재 및 플라스틱병을 재생한 원단으로 만들어졌다.

EV9의 정확한 출시일 및 EV9 가격 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6000만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더 뉴 셀토스는 2019년 7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셀토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기아는 더 뉴 셀토스가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에서 영감을 받은 미래지향적 조형의 외장과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이 반영된 실내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뉴 셀토스 실내는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통합형 컨트롤러 및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등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기아는 이달 중 더 뉴 셀토스의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기아는 부산모터쇼에서 '진보하는 기아의 기술', '진보하는 기아의 디자인', '진보하는 기아의 고객 경험'을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기술 전시 공간에는 콘셉트 EV9과 K8 하이브리드, 니로 EV, EV6 GT가 전시됐다.

전시 존에는 더 뉴 셀토스가 전시되고, 고객 존에서는 기아 차량용품 판매 및 다양한 경품행사가 진행된다.

2030년 글로벌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1위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를 앞서 발표한 기아는 '레이 1인승 밴'과 1세대 니로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공간성을 확보한 파생 PBV '니로플러스'도 전시했다.

기아가 후원하는 e스포츠팀 '담원 기아'의 팬들을 위해 다양한 굿즈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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