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수술 모두 가능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전남대병원은 지난 12일 오후 8동 3층에서 안영근 병원장, 박창환 진료처장, 김영민 사무국장, 윤경철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순환기내과 정명호·윤남식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혈관계 하이브리드룸 개소식을 가졌다. /전남대병원 제공

전남대학교병원은 혈관 질환자의 검사부터 응급 수술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심혈관계 하이브리드룸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심혈관계 하이브리드룸은 응급실, 심혈관계 중환자실, 응급 중환자실 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다.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에크모 시술, 경피적 혹은 수술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 심박동기 및 제세동기 시술 뿐만 아니라, 급성기 심혈관계 질환의 응급 수술을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행 할 수 있어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다.

또 인공심박동기, 삽입형 제세동기와 같은 시술도 가능하다. 혈관이식외과·흉부외과 등 혈관계 외과적 응급 수술 또한 할 수 있다. 특히 심혈관계 하이브리드룸은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인해 감염 제어 시설을 설치, 음압이나 양압 상태에서 응급 시술 및 수술이 가능하다.

정명호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전남대병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 진료 및 전국 최다 심장혈관 중재술을 시행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전국 최고의 심혈관센터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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