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기존 방침을 유지했다.

미국 재무부는 10일(현지시간) 발표한 환율보고서에서 한국, 중국, 일본, 독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7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에 포함시켰다.

인도, 이탈리아, 멕시코, 태국, 베트남 등은 이번에 제외됐다.

관찰대상국 명단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던 스위스도 제외됐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된 국가는 없었다.

미 재무부는 일년에 두 번 주요 교역대상 13개국의 환율정책 보고서를 작성해 의회에 제출한다.

대미 무역흑자 200억 달러 이상, 경상흑자 국내총생산(GDP) 3% 이상, GDP 대비 순매수 2%이상이면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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