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 기업 현장 참여 …직·간접 310여명 고용 기회

 

‘전남여성 일자리박람회’가 21일 문금주 전남도행정부지사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전남도 제공

여성 구직자와 기업간 취업 연결고리인 ‘전남여성 일자리박람회’가 21일 나주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목포, 순천, 여수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일 잡(job) 고(go), 희망 잡(job) 고(go)’라는 슬로건 아래 담양, 화순, 함평, 영광, 장성 등 6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310여명을 채용 목표로 진행됐다.

농업법인회사(주) 동심푸드,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 드림재가노인복지센터 등 32개 기업에서 사무직, 입출고관리자, 사회복지사 등 120여 명을 채용하기 위해 박람회장에서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120여 기업에서는 190여 명을 간접 채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박람회장에는 현장채용관, 직업체험관, 창업지원관, 취업준비관, 취업홍보관, 경력단절예방지원관 등을 운영해 여성의 취업을 도왔다.

또 가상(VR)직업체험과 드론비행체험 등 4차 산업혁명 신직종을 탐색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과 예비 창업자를 위한 가죽공예, 원예체험 등 창업 아이템을 소개하고 창업지원제도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는 여성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기업에는 유능한 여성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의 자리”라며 “여성의 경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연계하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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