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1천포 등 급식용 공급·장학금 지급도

 

진도군은 ㈜푸디스트에 농산물 연 5억원 납품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군에서 생산되는 쌀이 대형식품기업 푸디스트에 연간 5억원 상당의 납품된다. 이에 따라 명품 쌀 등 진도군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돼 농가의 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푸디스트는 한화그룹 급식 식자재 업체로 급식용 식자재를 납품하는 기업이다.

군은 지난 20일 선진농협과 ㈜한화건설, ㈜푸디스트와 지역 농산물 납품 등 지역경제활성화 상생 협약을 맺은바 있다. 내년 1월부터 한달에 1천가마(20㎏ 기준) 쌀 20t 등 연간 5억원 상당의 농산물 납품을 시작한다.

특히 ㈜한화건설은 풍력 관련 프로그램 개설과 현장 실습 추진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진도군 출신 학생들을 대상으로 목포해양대학교와 연계 교육을 통해 우수학생에게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김희수 군수는 “생산 과잉과 소비 부진 등으로 많은 농가와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대형식품기업을 발굴하고 협력관계를 견고히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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