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병원은 최근 병원 10층 회의실에서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설명회를 가졌다. /조선대병원 제공

조선대학교병원은 최근 병원 10층 회의실에서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설명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조선대병원은 지난 8월 ㈜델토이드와 의료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통해 공동의 서비스 모델 발굴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조선대병원과 델토이드가 여러 차례의 회의와 논의를 거쳐 나온 의견들을 반영하고 병원 실측을 그대로 메타버스 내로 구현한 결과물에 대해 공유했다. 현실의 병원과 가상 세계의 병원이 연결되는 체험도 이뤄졌다.

‘메타버스 조선대병원’은 국내 환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환자가 병원을 내원하기 전 미리 가상세계로 병원을 경험하고 의료서비스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광주 의료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등 양질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광주지역의 지리적 접근성에 대한 약점을 메타버스를 통해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심리적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버스 조선대병원’은 디자인 작업 및 콘텐츠 추가 등 마지막 단계를 거쳐 우선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문제점 등을 보완해 내년 1월쯤 조선대병원에 관심이 있는 분은 누구나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