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신·문화예술 활성화 등 추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성공 안착 최선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는 4일 신년사에서 “올 한해 농수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이를 토대로 ‘다함께 잘사는 지역발전’의 밑그림을 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먼저 기간산업인 농·수산분야 예산을 30% 이상 편성해 벼와 보리, 구기자, 울금의 수매 장려금을 지급하고 검정쌀의 생산 가격을 보전·지원한다.

천혜의 자연경관, 역사 유적지 등 품격높은 문화·예술자원의 문화체험콘텐츠를 강화해 문화·예술·관광도시 보배섬 진도군의 변신도 함께 추진한다.

꽃길, 꽃동산 조성으로 사계절 꽃피는 아름다운 진도를 만들고 ‘힐링·치유의 숲’과 수변공원 확대 조성해 관광객 유치에도 노력한다.

서망항 어항기능 확충과 우량종자 육종 연구시설 건립 기반을 마련하고, 친환경 에너지 보급시설인 히트펌프를 지원해 기후 변화 대응과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지역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통합 관리하고 마케팅, 홍보와 유통을 전담하는 조직을 확대해 브랜드화와 유통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신체적 장애나 소득, 성별 등의 이유로 차별받지 않게 군민 모두에게 공평하고 따뜻한 군정을 펼치는 데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출산장려금을 첫째 아이부터 대폭 인상하고 지급 시기 단축을 비롯 공영 키즈카페와 돌봄센터 운영, 영농철 야간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해상교통 이동 편의를 위해 팽목~창유 간 여객선을 일몰 전 증편 운항하고 조도대교가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이 외에도 군민과 현장 중심의 열린 행정을 실천을 위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공공앱 개설, 마을방송 시스템 구축, 세대·계층별 소통 강화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무궁화 동산을 새롭게 가꿔 청소년의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는 교육 관광지로 특성화를 추진한다.

전국·도 단위 체육대회를 적극 유치하고 볼링장, 파크·그라운드 골프장 확충과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올해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되는 만큼 고향 사랑의 의미와 함께 우리 군 특산품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로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