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소방서는 겨울철 전기화재 저감을 위해 전기용품 등에 쌓인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하는‘트래킹 클리너’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트래킹’은 전자제품 등에 묻어 있는 습기, 수분, 먼지, 기타 오염물질이 부착된 표면을 따라서 전류가 흘러 주변의 절연물질을 탄화시킨다.

트래킹 클리너는 화재진압용 공기압축용기와 에어클리너 건을 결합해 고압의 공기압을 활용, 전기용품 등에 쌓인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난방 기구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에는 화재 발생이 자주 일어난다.

여수소방서가 추산한 자료에 따르면 전기 화재는 2021년 기준 전체 화재의 22.2%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여수소방서는 노후주택, 공장 등 콘센트 먼지·분진으로 인한 전기 화재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장비를 활용한 트래킹 클리너를 운영하고 있다.

트래킹 클리너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여수소방서 예방안전과에 문의 및 예약하면 된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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