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시설·재활용선별시설·음식물처리시설

전남 여수시는 ‘2030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 건립 입지선정계획’을 결정.공고하고 3월말까지 입지후보지 공개 모집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소각시설의 내구연한 도래와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한 대응책으로 ‘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여수시가 추진하는 종합처리시설은 ▲소각시설 350t/일 ▲재활용선별시설 30t/일 ▲음식물처리시설(바이오가스화) 150t/일 규모로 건립한다.

입지선정 기준은 부지면적 6만㎡ 이상 확보 가능한 지역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유치 희망도, 민원 발생 최소화를 위한 주거지와의 거리, 설치 시급성으로 최단기간 건설 가능한 지역 등을 우선 고려한다.

입지가 결정되면 주변지역에 대해 시설공사비의 20% 범위(약 400억원)에 해당하는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하거나 주민지원기금 출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사용 시작 연도부터 사용종료 때까지 연간 생활폐기물 반입수수료의 20% 범위(약 5억원)에서 주민지원기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모집이 완료되면 관련법에 따라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지 타당성 조사(또는 관계 전문가 검토)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최종 입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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