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온도 낮춰…온실가스 감축 기대

전남 여수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응을 위해 ‘기후변화 취약계층 쿨루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쿨루프(Cool Roof) 지원은 햇빛 차단효과가 큰 특수페인트를 건물 옥상에 시공해 건물 내부의 온도를 낮춰 냉방기기 사용량을 줄이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대비 8천만원 증가한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원대상은 어린이나 노년층 등 기후변화 취약계층의 다중이용시설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설물의 시공 가능여부를 검토한 후 최종 대상지를 확정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무더운 여름철 기후위기 취약계층이 쾌적한 여름을 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대응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09개소의 시설물에 쿨루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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